"“네가 바라보고 있는 바다가 선명하게 빛나고- ♬”
평화로운 바닷가 마을
불투명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대학생 히나코와
그녀와의 영원을 약속한 소방관 미나토.
바다에서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
파도와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진다.
“내가 그 노래를 부르면 물 속에 나타나는 거지?”
미나토의 죽음 이후 슬픔에 가라앉은 히나코.
그리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물 잔 속에
미나토가 나타난다.
“사라지지 마!”
손을 잡을 수도, 안을 수도 없는 두 사람.
히나코 앞에 다시 나타난 미나토에게는
그만의 비밀이 있는데…"